[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박봉주)은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다락옥수와 성수아트홀 등 지역 문화 공간에서 성인 대상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영화로 떠나는 예술여행, 시네마 공감'(이하 시네마 공감)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네마 공감'은 2026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성동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문화재단이 후원 및 협력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 감상을 매개로 연극과 음악을 결합해 참여자의 문화 다양성 이해도를 높이고 예술적 표현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영화로 떠나는 예술여행, 시네마 공감(2025년) /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올해 교육은 단순한 영화 감상과 대화를 넘어 '감상-해석-표현-공유'로 이어지는 창작 활동에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국내외 단편 영화를 감상한 후 등장인물과 극 중 상황을 연극적으로 탐색하며, 다양한 관점과 감정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친다.
교육에 활용되는 주요 작품은 단편 영화 '필링 스루(Feeling Through)', '이웃의 창(The Neighbors' Window)', 슬로바키아 영화 '우리가 원하던 밤', 크리에이티브X성수 '필름성수' 개막작 등이다. 작품 감상 후에는 인물 인터뷰, 즉흥 연극, 장면 재구성 등의 연계 활동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동일한 영화 장면에 각기 다른 음악을 적용해 음악이 영상의 분위기와 의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참여자가 직접 자신의 해석이 담긴 배경음악을 제작하고, 이를 영화 장면과 결합해 재구성한 결과물을 다른 참여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박봉주 이사장은 "같은 영화를 서로 다르게 바라보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 다양성의 의미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한 성동구만의 특화된 영화 예술 교육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20대부터 60대까지 성인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총 1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성동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전 회차 참여 가능자와 성동구민을 우선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