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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9.5조 역대 최대…반도체서만 89.2조 벌어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7-30 10: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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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에서만 89조2000억원을 벌어들이며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30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 상승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매출 127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수요 강세 속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D램과 NAND가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또 HBM4 공급을 확대하고 업계 최초로 HBM4E 샘플을 출하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도 모바일 시스템온칩(SoC)과 센서 판매 확대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매출 48조원,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경험(MX)은 갤럭시 S26 시리즈 중심의 견조한 플래그십 제품 판매와 A시리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하지만 부품 원가 상승 등 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카테고리 제품을 론칭해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만은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장 매출 확대와 포터블 등 개인용 오디오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매출 7조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하이엔드 모바일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늘었다. 대형은 게이밍 모니터 시장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전사 실적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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