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카카오뱅크가 지자체와 손잡고 밀착 금융 지원에 나선다.
30일 카카오뱅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6개 자치구(마포·서초·성북·송파·양천·은평구)와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카카오뱅크가 서울신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며 약속했던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방안의 구체적 결실이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전체 출연금 중 50억원을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연계한 지역경제 밀착 지원 사업에 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출연금 50억원에 각 자치구의 추가 출연금을 더해 총 170 원 규모의 특별보증 대출을 6개 지역에 공급한다. 해당 자치구 내 소상공인은 사업장당 최대 1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어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증서 대출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6개 구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협력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다. 지원 금액 확대뿐만 아니라 현장 홍보 등 다각적인 소상공인 상생 방안도 자치구들과 지속 논의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는 지난 2024년 '신속드림' 자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안심통장' 등 다양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양 기관이 협업을 통해 공급한 보증서대출 누적 규모는 현재까지 총 70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밀착 지원을 제공하고 금융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각 자치구들과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