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내달 초 고속철도 통합 앱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회원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레일과 에스알은 고속철도 통합 앱 출시에 앞서, 사전 통합회원으로 조기 전환을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통합회원 전환 절차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KTX 20% 운임 할인 쿠폰인 '웰컴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회원 전환을 마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번 이벤트는 새 통합 앱 서비스 개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승차권 예매 혼선을 줄이고 이용자들의 조기 회원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사전 전환을 완료해야 향후 제공될 고속철도 통합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9월부터 운행되는 통합 열차 승차권을 새 앱에서 차질 없이 예매할 수 있다.
기존 코레일 회원은 통합 회원으로 자동 전환되지만, 에스알 단독 회원은 SRT 앱이나 웹사이트 내 '통합회원 전환' 메뉴를 통해 신규 가입 절차를 직접 거쳐야 한다.
양사는 8월 초 통합 예매 개시 시점에 접속자가 몰릴 수 있는 만큼 미리 전환을 끝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 주요 철도역에 전담 안내 인력을 배치하는 등 현장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코레일 이민성 여객사업본부장은 "회원 전환은 '승차권 예매 통합'의 첫 단추"라며 "통합회원 전환 작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해 추석 등 통합 열차 승차권 예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알 박철호 영업본부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승차권을 원활하게 예매하기 위해서는 사전 통합회원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철저한 보안 하에 통합 회원 전환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