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북간도에서 태어나 1945년 해방 직전 후쿠오카 형무소 옥사까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운 분이
당시 세상을 얼마나 거칠게 느꼈을까?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 만들 때 첫 시로 올린 제목이 굳어서
'서시', 만주 이민 3세인데도 우리말 감각이 섬세해서 아름다움과 깊이를 개척한 민족시인으로 우뚝!
그의 곱디고운 시혼이 오늘도 내 영혼에 스치우는데, 세상은 여전히 거칠게 돌아가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