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읍·면·동·농민·노동자·공동주택까지 2주동안 18곳 순회 소통
"생활민원 넘어 미래 정책 제안 늘어...내년 정책·예산에 적극 반영"
김보라 안성시장이 '정책공감토크'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있다. /페북 캡처
안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주간 이어진 '정책공감토크'를 마무리하며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시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정책공감토크를 끝으로 2주 동안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가 모두 마무리됐다"며 "15개 읍·면·동과 농민, 노동자, 공동주택까지 모두 18곳에서 정말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공감토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민선 9기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시민 여러분께 시정 방향을 설명드리고 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페북 캡처
◇"시민이 정책의 대상 아닌 함께 만드는 주체" 특히 이번 정책공감토크에서는 과거와 달리 시민들의 참여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처음 정책공감토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도로 확장이나 가로등 설치, 배수로 정비 등 생활민원이 대부분이었다"면서도 "이번에는 학생과 학부모, 청년, 귀촌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안성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적었다.
이어 "시민들이 시정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정책공감토크' 모습. /페북 갭처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 내년 정책과 예산에 담겠다"
김 시장은 해결이 쉽지 않은 민원에 대해서도 끝까지 해법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민원을 들을 때면 마음이 무겁다"며 "당장 해결을 약속드릴 수 없는 문제도 있지만 '안 된다'는 말로 끝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을 다시 찾고 주민들과 함께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정책공감토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시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같은 지역에 살아도 바라보는 세상은 조금씩 다르다"며 "교통 흐름을 걱정하는 어른도 있고 안전한 통학길을 바라는 학생도 있으며 어르신보호구역이 필요하다는 어르신의 말씀도 모두 옳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책공감토크는 누구의 의견이 맞고 틀린지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며 안성의 우선순위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이번 2주는 시장인 저에게도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시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가야 더 좋은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역설했다. .
이와함께 "2주 동안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의견 하나하나를 꼼꼼히 검토해 내년도 정책과 예산에 최대한 담아내고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답을 찾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