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지난해 전국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의 시공사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은 단지 10곳 가운데 절반을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상위 5개 건설사가 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수요자가 선택하는 청약시장과 조합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정비사업 시장에서 같은 건설사들이 경쟁력을 보였다.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 기획력, 사업 수행 역량이 두 시장에서 평가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투시도/두산건설
◇ 경쟁률 100대 1 이상 10곳 중 5곳 시공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은 아파트는 10곳이었다.
이 가운데 5곳은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상위 5개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상위 5개사는 현대건설과 GS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두산건설이다.
수주액은 현대건설이 7조69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GS건설은 7조4694억원, 삼성물산은 4조7163억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2조9153억원, 두산건설은 2조642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건설사는 지난해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서울 강남구에 공급한 ‘역삼센트럴자이’는 1순위 평균 경쟁률 487.09대 1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은 326.74대 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