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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폭염 공사현장 점검…"근로자 안전이 최우선, 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야"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03 18:13

화성동부소방서 신축현장 찾아 폭염 대응 점검…민간 사업장에도 철저한 안전관리 당부
"경기 기후보험 적극 이용"…온열질환 예방부터 피해 회복까지 촘촘한 보호체계 등 강조

3일 오전 화성특례시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현장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현장소장에게 폭염대책 보고를 받고 있다./경기도
3일 오전 화성특례시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현장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현장소장에게 폭염대책 보고를 받고 있다./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폭염 중대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현장을 찾아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며 "폭염 속 야외 작업자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 사업장에도 폭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도민들에게는 '경기 기후보험' 적극 활용을 권했다.
추 지사는 3일 화성시 영천동 화성동부소방서 신축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폭염 대응체계를 보고받고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현장 근로자 20여 명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일 오전 화성특례시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현장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폭염대비 청사 건축현장 안전 확인을 하고 있다./경기도
3일 오전 화성특례시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현장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폭염대비 청사 건축현장 안전 확인을 하고 있다./경기도
◇"폭염 이번 주가 고비…야외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

추 지사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번 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모범을 보이기 위해 경기도가 발주한 공사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휴게시간을 잘 지키고 있고 기온이 35도 이상 오를 경우 옥외 작업을 중단하는 등 안전수칙도 잘 준수하고 있었다"며 "민간사업장 역시 경기도와 시군이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인 만큼 폭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는 근로자 휴게공간 개선도 즉시 지시했다.

추 지사는 "휴게공간이 컨테이너 박스 형태여서 단열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곧바로 차열 덮개를 설치하도록 조치했고, 다른 현장도 휴게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온열질환 발생 시 사후 대응뿐 아니라 사전 예방과 긴급출동 체계까지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오전 화성특례시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현장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폭염대비 청사 건축현장 안전 확인 후 현장 근로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경기도
3일 오전 화성특례시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현장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폭염대비 청사 건축현장 안전 확인 후 현장 근로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경기도
◇"경기 기후보험으로 온열질환도 지원"

추 지사는 도민들에게 도가 운영하는 '경기 기후보험'도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는 온열질환에 걸린 도민 누구나 응급처치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며 "폭염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395명이며, 이 가운데 109명(28%)이 야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사현장과 이동노동자, 농업인 등 폭염 취약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업중지 권고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발주 공사현장은 체감온도 35도 이상일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 작업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38도 이상에서는 긴급 작업을 제외한 모든 야외 작업을 전면 중지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노동안전지킴이 112명과 자율방재단 9136명을 투입해 소규모 공사현장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9만2천 명과 장애인 3만명,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1만9989곳의 폭염저감시설과 9000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별도 가입 없이 모든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온열질환 진단비와 응급실 내원비 등을 지원하며 폭염 대응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화성동부소방서는 지난 2021년 착공해 현재 공정률 45%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075㎡ 규모로 내년 8월 개청해 화성시 동탄구와 병점구, 효행구 지역의 소방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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