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방부 'CMMC 2.0' 적용 동향 및 자체 위험관리 프레임워크 연계 가이드 제시
- 산·학·연 전문가 한자리 모여 K-방산 수출을 위한 실질적 보안관리 방안 논의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제공=덕성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민재홍) 방위산업보안연구소는 지난달 31일 교내 차미리사기념관에서 국내 방위산업체의 보안 역량 강화와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방위산업보안 워크숍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방산 공급망 보안 환경에 발맞춰 국내 기업의 선제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백남균 방위산업보안연구소장을 비롯해 방산 및 사이버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안상수 아이캐쉬 대표는 ‘CMMC 2.0과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의 관계와 역할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안 대표는 미 국방부의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인 CMMC 2.0의 최근 적용 동향을 설명하고, 이를 기업의 내부 위험관리 체계와 연계하는 실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송광석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미국 시장 진출과 방산보안’에 대해 발표했다. 송 변호사는 한미 양국의 방위산업 관련 법률을 짚어보며, 국내 방산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때 직면하게 되는 법적·제도적 보안 기준과 필수 검토 사항을 상세히 분석했다.
주제 발표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방산 현장의 보안관리 실태와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CMMC 2.0 대응 체계 구축의 현실적 어려움을 공유하는 한편,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력과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덕성여대 방위산업보안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CMMC 2.0 연계 방안부터 글로벌 법률 요구사항까지 방산기업 수출에 필요한 실질적 요건을 짚어본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와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