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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심평원 '환자경험평가' 전 기관 1등급 획득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8-05 11:50

- 처음 도입된 등급제서 종합 90점 이상 기록…전국 1등급 기관 중 14% 차지

- '정서적 지지' 등 7개 전 영역 전국 평균 상회…민창기 의료원장 "환자 최우선 의료 제공할 것“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네트워크. (사진제공=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네트워크. (사진제공=가톨릭중앙의료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민창기 교수)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 기관 1등급을 획득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직접 경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질을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매년 실시된다. 심평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이번 5차 평가부터는 평가 결과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종합점수 90점 이상 의료기관에 1등급을 부여하는 등급제가 처음 도입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은 이번 평가에 포함된 7개 영역 모두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각 영역별 산하 병원 평균 점수는 ▲간호사 93.61점(전국 평균 88.99점) ▲의사 91.86점(86.89점) ▲투약 및 치료 과정 91.59점(86.35점)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93.97점(88.86점) ▲환자 권리 보장 92.10점(87.70점) ▲전반적 평가 94.09점(89.31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질환에 대한 의료진의 위로와 공감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된 '정서적 지지'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해당 영역의 전국 평균은 82.37점으로 전체 항목 중 가장 낮았으나,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들은 평균 88.30점을 기록하며 환자와의 소통 부문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번 5차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전국 57곳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이 전체의 약 14%를 차지했다. 상급종합병원 3곳과 종합병원 5곳 등 의료기관의 규모와 지역을 아우르는 전 네트워크에서 일관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이번 결과는 환자 중심 의료를 실천하기 위해 헌신해 온 교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객관적인 성과"라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서비스가 의료원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도 수준 높은 환자 중심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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