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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다낭에 청년봉사단 파견 추진…"용인·베트남 함께 성장하는 교류 만들겠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06 17:07

꽝푸구와 회담 갖고 '조아용 거리'·K-팝 아카데미 등 청년 국제교류 협력 논의

용인 ODA 사업 '꽝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 찾아 운영 점검…청소년들과 소통

 6일 오전 꽝푸구청에서 이상일 시장이 부이응옥안 꽝푸구 당서기와 회담을 하고 있다. /용인시
6일 오전 꽝푸구청에서 이상일 시장이 부이응옥안 꽝푸구 당서기와 회담을 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베트남 다낭시를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청년 국제교류 확대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

내년 용인 청년봉사단을 다낭시에 파견해 '조아용 거리' 조성과 K-팝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양 도시 간 교류를 한층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6일(현지시간) 오전 다낭시 꽝푸구청을 방문해 부이응옥안 당서기와 후인응옥바 인민위원장, 응우옌히우 부인민위원장 등과 회담을 갖고 용인 청년봉사단 파견과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는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과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 등 시·시의회 대표단도 함께 참석했다.
6일 오전 꽝푸구청에서 이상일 시장이 부이응옥안 꽝푸구 당서기와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용인시
6일 오전 꽝푸구청에서 이상일 시장이 부이응옥안 꽝푸구 당서기와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용인시
◇"조아용 거리·K-팝 아카데미 운영"…청년 국제교류 본격 추진

이 시장은 "꽝푸구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리며 용인특례시와 꽝푸구의 관계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있어 기쁘다"며 "용인시가 지원한 공공 디지털도서관을 잘 운영해 주시는 데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추진할 용인 청년봉사단 운영 계획을 소개하며 꽝푸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K-온기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약 열흘간 청년봉사단 20여명을 다낭시에 파견할 계획이다.

청년봉사단은 용인의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한 '조아용 거리' 조성과 벽화 그리기, K-팝 아카데미 운영, 한국 전통놀이 체험, 현지 주민과의 합동 공연 등 다양한 문화교류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다낭에서 열리는 '한·베 페스티벌'에 참가해 K-팝 공연과 용인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한국 문화와 용인을 알리는 활동도 전개한다.

이 시장은 "용인과 꽝푸구 청년들이 서로 만나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용인 청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부이응옥안 당서기는 "꽝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은 학생과 청소년,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영감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두 도시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6일 오전 꽝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에서 이상일 시장이 베트남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용인시
6일 오전 꽝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에서 이상일 시장이 베트남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용인시
◇ODA 첫 결실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 운영 점검

회담을 마친 이 시장은 시의 첫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조성된 '다낭시 꽝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도서관에서 만난 현지 청소년들은 "좋은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지어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고 이 시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더 큰 꿈을 키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꽝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은 시 최초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으로,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 내 연면적 1686㎡ 규모로 건립됐다.

디지털 학습공간과 열람실, 용인시 홍보관 등을 갖췄으며 국제연꽃마을이 2년간 운영한 뒤 꽝푸구에 이관될 예정이다.

시는 2024년 도서관 건립비 2억 원을 지원했으며 용인국제라이온스클럽과 이동읍기업인협의회,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도 후원금과 태블릿PC, 기자재, 도서 5천여 권을 지원하며 사업에 힘을 보탰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가 처음으로 추진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훌륭한 도서관으로 완성돼 꽝푸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곳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앞으로도 용인과 다낭이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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