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솔 전속 모델 배우 이미숙이 미세전류 기반 수면 케어 기기 ‘슬리피솔’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리솔)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전자약·뇌건강 헬스케어 기업 리솔이 개발한 수면 관리 웨어러블 기기 '슬리피솔 플러스(Sleepisol+)'가 국내 수면기기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내셔널슬립파운데이션(NSF)의 '슬립마크(SleepMark™)'를 획득했다. 글로벌 수면 전문기관의 근거 기반 검토를 통과하며 제품 신뢰성과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리솔은 7일 슬리피솔 플러스가 NSF 슬립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1990년 설립된 NSF는 수면 건강 연구와 교육, 대국민 인식 개선 활동을 수행하는 미국의 독립 비영리기관이다. 슬립마크는 소비자용 수면 제품과 서비스가 NSF의 근거 기반 권고와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해 부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전문가들이 제품 설계와 평가 자료, 과학적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만 슬립마크 사용을 허가한다.
회사 측은 슬립마크가 정부 기관의 의료기기 인허가와는 성격이 다른 자발적 인증 프로그램이지만, 외부 수면 전문가의 객관적인 검토를 거쳤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데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슬리피솔 플러스는 리솔이 자체 개발한 미세전류 기반 뇌파동조 기술 'CS-tACS'를 적용한 웨어러블 웰니스 기기다. 1mA 미만의 저강도 미세전류를 두피에 전달해 수면 전 뇌파가 안정 및 수면과 관련된 주기에 동조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취침 전 이완과 일상적인 수면 관리,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솔은 이번 슬립마크 획득을 발판으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수면·뇌건강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미세전류 기반 신경조절 기술과 생체신호 분석 기술을 접목한 '슬리피솔'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관련 기술을 경도인지장애(MCI) 등 뇌건강 전자약 연구개발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는 "국내 수면기기 분야 최초로 NSF 슬립마크를 획득하면서 소비자 신뢰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 수면·뇌건강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