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어린이라운지 공공예술프로젝트 개인작품을 완성한 ‘나도 어린이 예술가 시즌2’ 참여 어린이들.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8월 8일부터 9월 1일까지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마음의 기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6년 관악어린이라운지 공공예술프로젝트인 '나도 어린이 예술가 시즌2'의 창작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도 어린이 예술가'는 어린이가 단순한 예술 감상자를 넘어 직접 작품을 창작하고 전시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젝트다. 2024년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는 '도파민 작가'로 활동 중인 이찌고세연 작가가 참여해 두 번째 시즌을 이끌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7월 말 시각예술교육을 수료한 관악구 초등학생 87명의 개인작품을 비롯해 이찌고세연 작가와 어린이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공공예술작품, 작가의 개인 작품 7점 등을 선보인다.
전시명인 '마음의 기후'는 인간의 내면 감정을 날씨에 비유한 개념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각자의 감정을 대변하는 색상을 탐색하고, 이를 선과 형태로 시각화하여 개인의 심리 상태를 예술적 기록물로 완성했다.
관악어린이라운지 공공예술프로젝트 공공예술작품 제작 현장.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특히 지난 1일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린이 29명이 작가와 함께 4점의 공공예술 연작을 창작했다. 어린이들이 도출해 낸 다양한 조형 요소 위에 전문 작가의 작업이 더해져 독립된 감정들이 하나의 풍경으로 어우러지는 과정을 담아냈다.
전시 개막일인 8일에는 이찌고세연 작가의 특강 및 라이브페인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악문화재단은 전시가 종료된 후에도 어린이와 작가가 함께 완성한 공공예술작품을 관악아트홀 로비에 상설 전시하여, 지역 주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 예술의 언어로 표현해 낸 과정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공공예술의 연장선"이라며 "시민들이 각기 다른 형태의 마음 기록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기획전시는 무료로 개방되며, 관람 및 행사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관악아트홀 어린이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