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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F 푸른나무재단, 한·말 청소년 디지털 라운드테이블 개최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8-07 16:12

한·말 청소년 24명, AI 시대 디지털 위험 해법 함께 모색

한·말레이시아 청소년 국제 라운드 테이블 개최 현장 사진
한·말레이시아 청소년 국제 라운드 테이블 개최 현장 사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 한국과 말레이시아 청소년들이 함께 디지털 환경의 위험 요소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가짜뉴스 등 디지털 환경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고 공동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푸른나무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재단 본부에서 말레이시아 체육청소년부 소속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디지털'을 주제로 한 국제 청소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체육청소년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함께 협력해 마련했으며, 말레이시아 청소년 20명과 BTF UN 청소년 대표단 4명 등 모두 2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4개 조로 나뉘어 ▲AI·디지털 리터러시와 가짜뉴스 ▲AI·디지털 기술 혁신과 규제 ▲AI·디지털 웰빙과 과의존 ▲딥페이크와 초상권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양국 청소년들은 각국에서 경험한 디지털 위험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와 기업, 학교의 역할은 물론 청소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토론을 마친 뒤에는 조별 발표를 통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메시지를 제안했다. 특히 'AI·디지털 웰빙과 과의존' 조는 'All starts with you'라는 슬로건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푸른나무재단은 이번 행사가 디지털 환경에서 국경을 초월해 나타나는 청소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사이버폭력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위험은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청소년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대표단도 양국 협력 확대에 기대를 나타냈다. 누르 하시키인 빈티 엠 알리 오스만 단장은 "한국의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기관인 BTF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양국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청소년 사예드 루트피르 라흐만 빈 사예드 이자드 레자는 "사이버폭력과 가짜뉴스, 딥페이크 문제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소년들이 디지털 이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청소년 대표 김지호 학생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함께 이해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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