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가 올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 소비층을 겨냥한 타깃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대표 키즈 IP를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사업 영역을 넓히며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늘(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은 개봉 이틀째인 6일까지 누적 관객 수 14만 4164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출발부터 전작을 넘어섰다. 개봉 첫날에는 2024년 123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전작 ‘사랑의 하츄핑’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전편의 성공으로 확보한 탄탄한 팬덤에 한층 커진 스케일과 완성도가 더해지면서 가족 관객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미와 뮤지컬 애니메이션 형식을 살린 음악, 엄마를 향한 로미의 애틋한 서사가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함께 극장을 찾은 성인 보호자들에게도 호평을 얻으며 관객층을 넓히고 있다.
이번 흥행은 바이포엠이 그간 쌓아온 타깃 맞춤형 마케팅 역량을 키즈·패밀리 IP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바이포엠은 음악과 영화,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콘텐츠와 상품의 특성에 맞춰 핵심 소비층을 세분화하고, 이들의 취향과 소비 방식에 맞는 전략을 펼치며 성장해왔다. 올해 공포 스릴러 ‘백룸’을 통해 장르 팬덤을 공략했다면, 이번에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소비하는 키즈·패밀리 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다. 타깃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온 바이포엠의 강점이 새로운 IP 영역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의 초반 흥행은 바이포엠이 추진해온 IP 중심의 사업 확장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바이포엠은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게임과 OST, 캐릭터 상품, 커머스 등으로 ‘하츄핑’ IP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극장에서 확보한 관심이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 소비로 이어질 경우 영화 흥행을 넘어 IP 전반의 경쟁력을 키우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바이포엠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하반기 주요 라인업인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까지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면서 하반기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와 음악,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타깃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온 바이포엠이 키즈·패밀리 IP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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