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사단법인 더불어배움과 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72회 광화문음악회'가 오는 20일(목)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담임목사 전창희) 2층 나원용홀에서 열린다.
'제72회 광화문음악회'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더불어배움)
'건반 위의 금빛 바람: 피아노와 호른의 하모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김대환과 호르니스트 김하늘의 듀오 무대로 펼쳐진다.
피아노의 맑고 섬세한 타건과 호른 특유의 깊고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져, 두 악기가 빚어내는 정교한 실내악의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김대환은 독일 쾰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국내외 콩쿠르 입상 및 주요 공연장 독주 경력을 탄탄히 쌓아온 연주자다.
호르니스트 김하늘은 독일 로베르트 슈만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석사 출신으로, 독일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 단원을 거쳐 현재 국립합창단과 성남시립교향악단 등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로크부터 고전주의, 낭만주의, 인상주의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바흐의 칸타타 BWV 147 중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을 첫 곡으로 시작해, 하이든 '디베르티멘토 A장조',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내림마장조 제3악장', 쇼팽 '발라드 제2번',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중 녹턴', 드뷔시 '물의 반영' 등 대중에게 친숙한 명곡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주최 측인 더불어배움 관계자는 "피아노의 풍성한 표현력과 호른의 장중한 울림을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무대"라며 "바흐의 경건한 선율부터 드뷔시의 다채로운 음색까지 아우르는 음악의 흐름 속에서 도심 속 온전한 휴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 협력 및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의 장소 후원으로 진행되는 '광화문음악회'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클래식, 국악 등 수준 높은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새로운 연주자와 주제로 관객을 찾고 있다.
제72회 광화문음악회는 지역 주민과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예매 절차는 없으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