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기금 1309만원 투입해 선풍기 150대·쿨매트 400개 확보
경로당 147곳·주거 취약 1인 가구 400곳 방문 물품·안전수칙 전달
조용호 오산시장. /오산시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조용호 오산시장이 11일 장기화하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물품 긴급지원과 현장 중심의 돌봄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조 시장은 최근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복지 관련 부서에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1309만원을 긴급 투입해 냉방용 선풍기 150대와 쿨매트 400개 등 총 550개의 예방물품을 확보했다.
◇예방물품 전달하며 건강 상태·안부도 확인
시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지역 내 경로당 147곳에 선풍기 150대를 지원한다.
경로당별로 1대씩 배치하되 이용자가 많은 대형 경로당 3곳에는 추가로 지원해 어르신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중장년층 이상 주거 취약 1인 가구 400곳에는 체온 조절에 도움을 주는 쿨매트를 전달한다.
각 동 맞춤형복지팀이 주거환경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했으며, 담당 공무원 등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다.
특히 시는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방문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해 밀착형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
조 시장은 “폭염 특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제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폭염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은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대응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과 취약계층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