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과 미래형 교통인프라 구축 협약…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서비스 확대
취약계층 복달임·태극기 나눔 현장 찾아 격려하고 을지연습 비상 대응체계도 점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복달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미래형 교통인프라 구축부터 취약계층 복지, 나라 사랑 실천, 비상 대응체계 점검까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아우르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복달임 행사와 광복절 맞이 태극기 나눔 현장을 찾았다.
이에 앞서 ‘202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주재하며 관계기관의 비상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용인특례시는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공단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용인시 ◇도로교통공단과 손잡고 미래형 교통서비스 확대
시는 이날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공단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시흥시, 동두천시, 김천시, 서산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와 내비게이션 플랫폼 기업인 ㈜맵퍼스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첨단 교통인프라 구축과 유지관리, 교통정보 수집 등에 협력한다.
공단은 교통신호정보 시스템의 유지관리와 기술개발·지원을 담당한다. 양측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와 내비게이션 플랫폼의 연계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시스템은 교통신호 상황과 초 단위 잔여 시간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운전자는 전방 교차로의 신호 변화를 미리 파악해 주행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급가속과 급제동을 줄이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교통정보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미래 교통환경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교차로 110곳으로 확충…자율주행·C-ITS 기반 마련
시는 올해 3월부터 기흥구 동백지구 교차로 13곳에서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지역 주요 교차로 110곳으로 시스템을 확대하고 내비게이션 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운전자 편의와 안전 확보에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자율주행과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인 C-ITS 등 미래 교통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첨단 기술이 실제 시민의 이동 편의와 교통안전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한 전문기관·기업과 협력해 용인의 미래형 교통정책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복달임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취약계층 복달임 행사 찾아 건강·복지 정책 설명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삼가동 용인센트럴코업호텔에서 시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복달임 행사에도 참석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SK하이닉스의 후원으로 열린 행사에는 처인구 13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취약계층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삼계탕과 영양식 세트, 여름용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폈다.
이 시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어르신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돼 기쁘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SK하이닉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시가 모든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빠짐없이 접종해 건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36만원의 버스 이용료를 지원하는 정책을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표명했다.
SK하이닉스는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동행서포터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억원에 이어 올해 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후원금은 취약계층의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민족통일 용인시협의회가 주최한 태극기나눔행사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이 시장은 복달임 행사에 앞서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입구사거리에서 열린 ‘제26회 광복절 맞이 태극기 나눔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 시장은 “태극기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이자 호국영령의 애국심이 응축된 상징”이라며 “광복 81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태극기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족통일 용인시협의회는 이날 처인·기흥·수지구에서 차량용 태극기 2150개와 가정용 태극기 650개 등 총 28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올바른 태극기 게양 방법을 안내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용인시 ◇을지연습 준비상황 점검…“실전 같은 훈련 돼야”
이 시장은 같은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주재하고 합동상황실 운영계획과 기관별 임무, 훈련 일정 등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고 북한이 핵무기 고도화와 미사일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형식적인 훈련이 아닌 실전과 같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을지연습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을 어떻게 보호하고 대응할 것인지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시 공직자와 참여 기관 관계자 모두가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국가 위기관리 역량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시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인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위기관리 연습을 거쳐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용인특례시와 군, 경찰, 소방 등 지역 6개 기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해 전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실시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