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엊그제 북한산 진관사 한미산 흥국사를 아내와 둘러 보면서,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사랑을 실감,
어린 남매 안고 업고 절 찾은 젊은 부부, 우산 함께 쓰고 고요한 절 걷는 중년 부부, 엄마 치마꼬리만 붙들면
세상이 행복한 소녀, 자기 집 안방처럼 뭉개는 천진난만한 애기를 바라보는 엄마, 내가 모두 거쳐 본 인생
과정에 대한 아스라한 그리움일까, 원래 사람들이 지닌 정과 사랑의 아름다움일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