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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년 취업·여성농업인 생활안정 맞춤 지원 확대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25 07:15

미취업 청년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1인당 최대 30만원 지원
여성농업인 480명에 행복바우처…문화·복지 활동비 연 20만원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5일 내달 1일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1차 대상자 402명에 대한 카드 발급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취업청년 자격증,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안내문. /용인시
미취업청년 자격증,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안내문. /용인시
◇미취업 청년 시험 응시료 최대 30만원

시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의 하나로 ‘미취업 청년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사업에는 도비와 시비를 각각 1억6147만원씩 투입해 총 3억2295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에 거주하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시험 응시 당시 미취업 상태여야 하며,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단기 노동자도 미취업자로 인정한다.

지원 시험은 토익·토플 등 공인어학시험 19종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 541종, 국가전문자격 345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9종 등 총 1005종이다.

시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응시한 시험의 응시료를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어플라이에서 하면 되고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정부·지자체·학교·학원의 유사사업을 통해 동일 응시료를 지원받았다면 중복 신청할 수 없다.

고용노동부의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과 중복되는 경우에는 본인이 부담한 금액만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접수 시작 하루 만에 예산이 소진될 정도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취업 준비에 필요한 자격과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여성농업인 480명에 행복바우처 지원

시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26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약 1억원으로 도비 2400만원과 시비 5620만원, 자부담 2000만원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여성농업인 480명이며 1인당 연간 20만원의 보건·복지·문화 활동비를 지원하고 이 가운데 본인 부담금은 4만원이다.

시는 1차 선정자 402명에게 NH농협은행을 통해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을 완료했으며 추가 선발된 78명에게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영화관과 미용실, 안경점, 찜질방, 농협하나로마트 등 50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는다.

시는 앞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은 뒤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와 건강보험 자격, 여성농업인단체 활동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여성농업인의 문화적 삶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제도”라며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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