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일대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우수한 광역 교통 접근성을 살려 상업·업무·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5일 철도공단은 경의중앙선 DMC역 복합개발사업의 사업주관자를 선정하기 위해 이날부터 60일간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 부지는 5598.7㎡, 약 1700평 규모다. 공단은 역세권 입지와 주변 개발 여건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하고 서울 서북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DMC역은 지하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 거점으로 도심과 인천국제공항,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상암DMC, 마곡산업단지 등 첨단 산업 거점과 향동지구, 은평뉴타운 등 대규모 주거지가 위치해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해당 부지는 당초 상위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돼 있었으나 2024년 12월 변경 고시를 거쳐 별도 구역으로 재편되면서 독립적인 사업 추진과 탄력적인 개발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
공단은 이번 공모에서 복합개발 구상, 역세권 및 유휴부지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개발계획, 지역 활성화와 공공성·사업성 확보 방안 등을 중점 검토한다. 공모 기간은 8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며 세부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가철도공단 이안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경의선 DMC역은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개발여건을 갖춘 전략적 입지"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철도 유휴부지의 가치를 높이고 공공성과 사업성을 조화롭게 갖춘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