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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현장 중심 일자리정책 빛났다…전국 최우수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26 10:12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최우수·우수사업 우수’ 2관왕 수상
18만17개 일자리 창출·고용률 69.8%…채용부터 정착·장기근속까지 지원

2026년 일자리대상 시상식 모습. /인천시
2026년 일자리대상 시상식 모습.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추진한 현장 중심 일자리 정책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채용부터 적응과 정착, 장기근속, 근로환경 개선까지 연결한 정책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는 2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서비스 혁신모델인 ‘그루Bee’도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차지하면서 시는 2개 부문 동시 수상과 함께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박 시장은 인천의 산업구조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이 취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
◇박찬대표 일자리정책, 양적 확대 넘어 고용의 질 높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은 인천시가 수립한 지역 일자리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 고용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시는 지난해 18만1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9.8%, 청년고용률 44.8%를 기록해 당초 목표의 110%를 달성했다.

특히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에서 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일자리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상용근로자 수도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아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년 고용 확대와 정규직 전환, 일·생활 균형 확산, 근로환경 개선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정책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일자리 창출 실적을 높이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근로자가 오래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인천시
/인천시
◇흩어진 기업 애로 하나로 연결한 ‘그루Bee’

우수사업 부문에서 수상한 ‘그루Bee’는 제조업과 뿌리기업 현장에서 수집한 상담정보와 애로사항을 데이터로 축적해 정책과 기업지원, 일자리로 연결하는 고용서비스 혁신모델이다.

‘그루Bee’는 제조업의 그루터기 역할을 하는 뿌리산업과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결하는 꿀벌(Bee)의 의미를 결합한 명칭이다.

시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해 개발했다.

기존에는 기업 상담과 지원 이력이 담당자별로 흩어져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시는 그루Bee를 도입해 상담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유관기관이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축적된 기업 수요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뿌리산업 푸쉬업(UP), 자동차 상생협약 확산 지원, 기초이음 프로젝트, 산학연계 채용지원, 뿌리기업 공정개선 등으로 구체화됐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인력 확보와 생산·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근로자에게는 채용장려금과 주거·문화·생활 서비스를 연계해 ‘채용→적응→정착→장기근속’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박찬대 인천시장, 현장 중심 일자리정책 빛났다…전국 최우수
◇자동화·휴게공간 개선…기업 현장에서 효과 입증

시 일자리정책의 효과는 기업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30년 넘게 사무용 의자를 생산해 온 A사는 청년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청년 경력형성장려금과 현장 맞춤형 복지를 지원받았다.

뿌리기업 공정개선 사업을 통해 숙련자가 작업해도 50초가 걸리던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면서 생산성과 근로자의 직무 만족도를 함께 높였다.
박찬대 인천시장, 현장 중심 일자리정책 빛났다…전국 최우수
자동차 전장 부품 제조기업 B사는 뿌리산업 푸쉬업 사업으로 미취업 청년을 채용하고 자동차 상생협약 확산 지원을 통해 휴게실 리모델링과 냉방시설 설치 등을 진행했다.

신규 근로자의 초기 적응을 돕고 장기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사례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C사는 채용·취업장려금과 문화생활 지원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조성했다.

공공의 지원이 기업의 자발적인 복지 확대를 끌어낸 것이다. 올해는 기초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반찬과 가사서비스 등 근로자의 일·생활 부담을 줄이는 지원도 받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 현장 중심 일자리정책 빛났다…전국 최우수
휴대전화 부품 제조기업 D사에는 산학연계 채용지원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 함께 적용됐다.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연결하고 청년 주거비와 채용장려금, 공제사업 등을 지원해 취업 이후 생활 안정과 장기근속까지 단계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들 사례는 인력 확보가 필요한 기업에는 채용을, 신규 근로자의 이탈이 고민인 기업에는 정착을, 근무환경이 열악한 기업에는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인천형 맞춤 일자리정책의 특징을 보여준다.

◇“청년이 일하고 정착하는 인천 만들 것”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취업시키는 정책’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일자리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이 인천에서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주거와 생활, 복지 지원을 연계한다.

경력단절 여성 등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 현장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와 구직자의 요구를 정교하게 연결하고 채용과 고용 유지, 일·생활 균형, 근로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현장 밀착형 정책도 강화한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시민들이 실제 일하는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한 정책들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인천에서 일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면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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