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신입생과 재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맞춤형 장학 제도를 대폭 개편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대학인 가톨릭관동대는 정부 지원 장학금과 교내 자체 장학 제도를 긴밀하게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7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르면, 대학 측은 신입생의 초기 학비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장학 혜택을 신설 및 확대했다.
구체적으로는 ▲단과대학별 총장특별장학금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장학금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지역인재전형 등 각 입학 전형과 출신 고교(지정 및 가톨릭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입생 성적우수장학금의 경우 평가 기준을 세분화해 성적에 따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재학생의 다양한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복지 장학 포트폴리오도 체계화했다. 직계 가족이 동시에 재학할 경우 지원하는 ‘가톨릭관동가족장학금’을 비롯해 관·군·산학협력 기관 재직자, 장기복무 군인, 국가유공자 및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폭넓은 학비 감면 혜택을 마련해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교목처 주관으로 신앙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화 장학 제도도 마련됐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피스메이커스가 지원하는 ‘피스메이커스 장학금’은 우수 의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본교 의료계열 재학생에게 지급된다.
또한, 현직 사제들의 기금으로 운용되는 ‘베룸(VERUM) 사제 장학금’은 학비 감면이 아닌 ‘생활비 지원형’으로 설계돼 교내외 타 장학금과 이중 수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장학금은 재학생 중 가톨릭 신자로서 미사 참례, 묵상 노트 작성, 렉시오 디비나(성경 독서), 묵주기도 모임 등 8주간 진행되는 교내 신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을 선발해 지급한다.
장정법 가톨릭관동대 홍보팀장은 “국가장학금과 더불어 신입생의 입학 성적과 출신 전형, 가족 요건 등에 맞춘 세밀한 교내 장학 정책을 구축했다”며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진로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