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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질문 8’, 2026 세종도서 선정…"40년 교육철학 담았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27 13:20

6844종 가운데 우수도서 선정…전국 도서관·해외문화원 등에 집중 보급
‘읽걷쓰’부터 AI 공존 미래교육까지…“교육은 더 나은 세상 향해 질문하는 과정”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40여 년간 교육 현장에서 품어온 고민과 미래교육에 대한 철학을 담아 펴낸 저서 ‘질문 8-인천교육의 길을 다시 묻다’가 ‘2026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27일 도 교육감의 ‘질문 8’이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세종도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종도서 지원 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된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도서관 등에 보급함으로써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과 양서 출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6844종이 접수됐으며 190명의 선정위원이 독창성과 내용의 충실성, 예술성 등을 심사해 교양도서 429종과 학술도서 345종 등 총 774종을 선정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저서 ‘질문 8’ 2026년 세종도서 선정. /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저서 ‘질문 8’ 2026년 세종도서 선정. / 인천시교육청
◇여덟 가지 질문에 담은 도성훈의 교육철학…‘읽걷쓰’에서 AI 미래교육까지

지난 2월 출간된 ‘질문 8’은 도 교육감이 40여 년 동안 교육 현장을 지키며 고민하고 실천해 온 교육철학을 여덟 가지 질문을 통해 풀어낸 책이다.

‘인간은 타고난 철학자인가’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교학상장과 학생시민 사회정서학습, 세계시민교육, 비폭력 평화교육을 비롯해 인간·자연·AI가 공존하는 미래교육과 학교·지역을 연결하는 교육 거버넌스까지 우리 교육이 마주한 주요 과제를 폭넓게 다뤘다.

특히 도 교육감이 인천교육 현장에서 추진해 온 ‘읽걷쓰’를 비롯해 바다학교, 세계로배움학교, 인천형 사회정서학습과 평화교육 등을 교육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연결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추진한 정책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와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질문의 형식으로 제시했다.

선정 도서는 앞으로 전국 공공·작은도서관과 문학관, 병영도서관을 비롯해 해외문화원과 한글학교, 현지 대학도서관 등에도 보급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은 정답을 가르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삶과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과정”이라며 “‘질문 8’이 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질문을 시작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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