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사회

조용호 오산시장, 국토부에 ‘철도교통 혁신’ 승부수…분당선·GTX-C·KTX 지원 요청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28 20:27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 만나 세교2·3지구 광역교통망 확충 건의

조용호 오산시장(우)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좌)이 함께 하고있다. /오산시
조용호 오산시장(우)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좌)이 함께 하고있다. /오산시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조용호 오산시장이 세교2·3지구 개발과 인구 증가에 대비한 광역철도·도로망 구축을 위해 정부 설득에 직접 나섰다.

분당선 연장부터 GTX-C 오산 연장,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까지 오산의 미래 교통지도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을 한꺼번에 테이블에 올렸다.
조 시장은 28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오산시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자리에는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도 함께했다.

조 시장은 “오산은 세교2·3지구 개발 등으로 도시 규모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 이에 걸맞은 도로와 광역철도망 확충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시민 숙원인 교통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 차관도 경기남부권 교통 현안을 잘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분당선 세교2·3지구까지 연결…“대규모 개발 교통수요 반영해야”

조 시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세교2·3지구 개발에 따른 선제적인 교통망 확충이다.

세교3지구에는 약 3만3000세대, 7만5000여 명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오산의 인구와 광역교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시장은 이에 맞춰 분당선 기흥~오산 연장사업을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3월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서 제외된 만큼 국토부가 빠른 시일 내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추진해 사업성을 보완하고 기획예산처 예타 대상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특히 단순히 오산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수준을 넘어 향후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반영해 오산대역과 세교2·3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GTX-C 국가철도망 반영·KTX 오산 정차…광역철도망 ‘속도전’

GTX-C 오산 연장도 핵심 현안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GTX-C 오산 연장이 수도권 남부지역 광역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켜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GTX-C 본선과 오산 연장구간이 가급적 함께 개통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게 오산시의 구상이다.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타당성 검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그동안 타당성 검증을 위한 보완자료를 지속적으로 제출해 온 만큼 앞으로도 관련 절차에 적극 협조해 KTX 오산역 정차를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분당선과 GTX-C, KTX를 하나의 광역철도망으로 연결해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급전구분소 이전·하이패스IC까지…“모든 현안 현실화에 총력”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2공구 급전구분소 이전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조 시장은 서동탄역 더샵파크시티 2400세대 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대와 인근 유치원 등 주거환경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체부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서둘러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오산휴게소 하이패스IC 신설에도 국토부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시장의 이날 국토부 방문은 철도와 도로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세교2·3지구를 비롯한 대규모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에 맞춰 오산의 교통체계를 선제적으로 재편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조 시장은 “오늘 건의한 사업들은 개별적인 교통사업을 넘어 세교2·3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과 향후 인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오산시의 최우선 핵심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당선 연장과 GTX-C, KTX 오산역 정차를 비롯한 주요 교통 현안이 모두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