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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검단서 시민과 ‘직접 대화’…“현장에서 듣고 실행으로 답하겠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8-29 16:22

검단구청서 주민 200여명 만나…재정·문화체육·철도도로·교통 4대 현안 직접 공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도 본격 추진하기로
박 시장 “검단 변화 속도에 맞춰 생활 인프라 촘촘히…더 큰 미래 시민과 함께 한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29일 검단구청에서 열린 '지금 검단으로 갑니다' 인천 시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29일 검단구청에서 열린 '지금 검단으로 갑니다' 인천 시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29일 빠르게 성장하는 검단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마주 앉았다.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교통·문화·체육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다.

시는 이날 오후 검단구청 대회의실에서 ‘지금 검단으로 갑니다’ 인천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검단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검단의 미래와 주민 생활에 밀접한 재정·투자, 문화·체육, 철도·도로, 교통 등 4대 핵심 분야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29일 검단구청에서 열린 '지금 검단으로 갑니다' 인천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29일 검단구청에서 열린 '지금 검단으로 갑니다' 인천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성장하는 검단 ‘생활 인프라 확충’에 방점

박 시장이 이날 검단 발전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것은 도시 성장 속도에 걸맞은 기반시설 확충이다.

시는 우선 ‘미래를 준비하다’를 주제로 한 재정·투자 분야에서 교통과 도로, 문화, 생활SOC 등 필수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기 위한 재원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국비 사업 발굴과 정부 건의를 확대하는 한편 자치구 조정교부금 교부율 인상,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등을 통해 가용 재원을 확보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검단신도시박물관과 인천백년이음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검단 근로자복합문화센터, 불로·원당 지역 체육시설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확대한다.

수도권매립지에는 축구장과 72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계획도 제시됐다.
‘지금 검단으로 갑니다’ 인천 시민과의 대화 행사장. /인천시
‘지금 검단으로 갑니다’ 인천 시민과의 대화 행사장. /인천시
◇5호선 연장·서부권 광역급행철도…‘사통팔달 검단’ 구상

검단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교통망 확충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시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등 광역철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검단구청역 신설에 대한 검토 방향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총 17개 사업을 추진해 상습 혼잡 구간을 개선하고 단절된 도로를 연결하는 한편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여 ‘막힘없는 사통팔달 도로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검단 I-MOD 운행 종료에 대응해 941번, 8901번, 9903번 등 3개 신설 노선에 버스 21대를 투입하고 기존 노선도 조정 하는 등 대중교통도 보강하기로 했다.

또한 검단신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신규 노선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마전동 공영주차장은 기존 71면에서 187면으로 확대해 주차난 완화와 통학 안전을 동시에 확보한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29일 검단구청에서 열린 '지금 검단으로 갑니다' 인천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답변하고 있다. /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29일 검단구청에서 열린 '지금 검단으로 갑니다' 인천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답변하고 있다. /인천시
◇“시민 목소리에서 답 찾고 실행으로 이어갈 것” 강조

박 시장은 이날 정책 설명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검단이 안고 있는 생활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검단의 변화 속도에 맞춰 교통과 문화·체육, 생활 기반시설을 촘촘히 확충하고 필요한 재정 지원이 제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답을 찾고 실행으로 이어가는 소통 행정을 통해 검단의 더 큰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한편 빠른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새로운 행정·교통·문화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검단에서 박 시장이 ‘현장 소통’을 앞세워 해법 찾기에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고 재정과 교통, 문화·체육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겠다는 게획이다.

시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주민 건의와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과 개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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