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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AI-MTD·화이트리스트 앞세워 금융보안 영역 확대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9-01 09:11

AI-MTD·AI-Whitelist 양대 기술축…2,300만 앱 데이터 기반 보안 생태계 확장

윤성욱 에버스핀 CTO가 자사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버스핀 브랜드필름 캡쳐
윤성욱 에버스핀 CTO가 자사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버스핀 브랜드필름 캡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이 AI 기반 보안기술을 금융사기 대응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AI-MTD와 AI-Whitelist를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AI-MTD(Moving Target Defense)는 보안 모듈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공격자가 분석해야 할 대상을 고정하지 않는 방식이다. 에버스핀은 이 기술을 웹·모바일 보안 서비스인 'Eversafe Web·Mobile'에 적용하고 있다.
윤성욱 에버스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고정된 보안체계만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공격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공격자가 분석해야 할 대상 자체를 지속해서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AI-Whitelist는 정상 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여부를 판별하는 체계다. 에버스핀은 2019년부터 확보한 2300만개 이상의 앱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피싱·악성 앱 탐지 서비스 'FakeFinder' 등에 적용했다.

에버스핀은 두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FakeFinder의 악성 앱 탐지 기술을 활용해 금융기관 사이에 위험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와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약 150곳의 금융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윤 CTO는 "하나의 제품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하고 있다"며 "AI-MTD와 AI-Whitelist를 중심으로 해킹과 피싱, 명의도용, 금융사기 대응까지 기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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