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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필상 작가 '차이나 시그널' 출간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9-02 09:56

중국 증시 부진과 기업 경쟁력을 분리해 읽는 실전 투자 지침서

[신간]  이필상 작가 '차이나 시그널' 출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이필상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전무가 중국 기업과 산업 구조를 분석한 신간 '차이나 시그널: 우리가 놓친 중국 기업의 진짜 모습'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책은 중국 증시의 장기 부진과 기업의 경쟁력을 구분해 살펴본다. AI와 반도체, 로봇, 자율주행, 배터리, 전기차 등 주요 산업에서 중국 기업이 성장한 과정과 배경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총 19개 기업이다. 화웨이와 바이트댄스, 샤오미, 팝마트를 비롯해 CATL, 비야디(BYD), DJI, 애지봇 등을 다룬다. 개별 기업의 성장 과정과 산업별 경쟁 구도를 함께 살펴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중국 기업을 둘러싼 산업 환경도 분석한다. 이공계 인재 증가를 뜻하는 '엔지니어 배당'과 도시별 산업 클러스터, 지방정부 간 경쟁, 공급 과잉에 따른 산업 재편 등을 주요 배경으로 제시한다. 1990년대 일본과 현재 중국 경제의 차이도 비교한다.

중국 자본시장 변화도 다룬다. 책은 2024년 '신국9조' 이후 중국 자본시장이 주주가치와 자본 효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 전무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에서 아시아·중국 기업 리서치와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이 전무는 "중국을 막연한 낙관론이나 비관론이 아니라 산업과 기업이라는 렌즈로 다시 읽어야 할 때"라며 "어떤 산업을 주목하고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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