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부교과 1,075명, 종합 316명 선발…의예과 55명 중 6명은 '지역의사선발전형'
- 신입생 희망자 전원 생활관 배정·파격 장학금…"입학 후 4년 책임지는 맞춤형 교육 혁신"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배경으로 한 단체사진.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1,534명, 정원 외 137명 등 총 1,67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의 핵심 키워드는 '수험생 부담 최소화'와 '전공 선택권 극대화'다. 학생부교과와 종합전형 모두 면접을 전면 폐지하고, 의학과(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을 충족할 경우 수시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최대 6개 전형에 복수 지원이 가능해 수험생의 촘촘한 지원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간호학과 지원자는 교과 및 종합전형 내의 다양한 세부 전형에 중복으로 원서를 낼 수 있다.
◆ 교과·종합 전면 무면접 선발…내신 및 서류 100% 평가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이 수업하고 있는 사진.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올해 가톨릭관동대 수시는 철저히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1,07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일반 769명, 지역인재 250명 등)은 교과성적 900점과 출결 100점을 합산한다. 실질반영비율은 교과 93.1%, 출결 6.9%다.
의학과와 간호학과는 국어·수학·영어·과학 전 과목(진로선택과목 포함)을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 성취도 A는 1등급으로 환산해 수험생의 내신 부담을 줄였다. 그 외 모집단위는 주요 6개 교과(국·수·영·과·사·한국사) 중 석차등급이 우수한 12개 과목만 반영한다. 전 학년 100% 반영 비율을 적용하므로 대학 성적산출 프로그램을 통한 유불리 점검이 필수다.
316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일반 83명, 지역인재 24명 등) 역시 100% 서류평가로만 진행된다. 면접 없이 학생부에 기재된 학업·진로·공동체 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때문에 고교 3년간의 충실한 학교생활이 합격의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 의예과 55명 중 6명 '지역의사선발전형' 신설
가톨릭관동대학교 전경.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최상위권 수험생의 이목이 쏠리는 의학과(의예과)는 입학정원을 기존 49명에서 55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증원된 6명은 신설된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선발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강원도 내 6개 진료권(춘천·원주·영월·강릉·동해·속초)에서 각 1명씩을 선발하며, 강원권 중·고교 전 교육과정 이수 및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의학과와 간호학과에만 적용된다. 의학과의 경우 전형에 따라 국·수(미/기)·영·과탐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4~7 이내를, 간호학과는 상위 2개 영역 등급 합 9~10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신설된 지역의사선발전형 합격자는 법률에 따라 학비를 지원받는 대신 졸업 후 정해진 지역에서 의무 복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꼼꼼한 모집요강 확인이 요구된다.
◆ 자율전공 300명 확대…'미래 융합인재 양성' 정조준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가톨릭관동대는 단순한 입시제도 개편을 넘어 '미래형 대학'으로의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자율전공학부 정원을 255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했다.
입학생은 1학년 2학기 또는 2학년 진입 시 트리니티융합대학 내 희망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자기설계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AI·소프트웨어 기반 교육도 한층 강화됐다. 30명 정원의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신설해 미래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기른다. 이 밖에도 건축학부 통합(50명), 스포츠재활의학전공 확대(70명) 등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사회적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실기고사가 진행되는 체육계열 학과는 수험생이 직접 원서접수 시 고사 일자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수요자 중심의 입시 행정을 개선했다.
◆ 파격적 장학 혜택과 100% 기숙사 배정…"학생의 성장이 곧 대학의 성장"
가톨릭관동대 2027학년도 수시모집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가톨릭관동대의 강점은 입학 후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복지 혜택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타지역 출신 신입생(강릉 거주자 제외)이 생활관 입사를 희망할 경우 전원 수용이 가능하다. 학기 중 평일에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해 고물가 시대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있다.
장학 제도도 파격적이다. 트리니티융합대학 신입생 전원과 수시 최초 합격 후 등록자에게 100만 원을, 지역인재전형 최종 등록자에게는 150만 원씩 총 2회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성적우수, 학교장추천 장학금 등 폭넓은 장학 혜택으로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김정아 가톨릭관동대 입학처장은 "대학 선택의 기준은 합격의 문턱을 넘는 것을 넘어, 입학 후 4년간 대학이 학생을 어떻게 책임지고 성장시킬 수 있는가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이어 "우리 대학은 전담 지도교수제(AA)와 맞춤형 전공 설계를 돕는 '2+2 You-niversity', 인성과 기술을 결합한 'Heartware-AI Connect' 교육 등 학생 성장 중심의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스마트 교육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만개하고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융합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