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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한’ 김민희 경위 현장 표창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03 16:12

용인동부경찰서 찾아 감사 전달…“용기와 판단으로 한 시민이 가족 품에 돌아가”

3일 용인동부경찰서 민원실에서 이상일 시장(왼쪽)이 표창장 수여 후 김민희 경위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3일 용인동부경찰서 민원실에서 이상일 시장(왼쪽)이 표창장 수여 후 김민희 경위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심폐소생술로 위급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경찰관의 근무지를 직접 찾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용인동부경찰서를 방문해 민원실에서 쓰러진 50대 여성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살린 김민희 경위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유공자를 정례행사에 초청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 시장이 직접 근무지를 방문하는 ‘현장 표창’으로 진행됐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3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이상일 시장(왼쪽)이 김민희 경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용인시
3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이상일 시장(왼쪽)이 김민희 경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용인시
◇6분간 이어진 심폐소생술…시민 생명 살린 신속한 판단

김 경위는 지난 6월 22일 낮 12시21분께 용인동부경찰서 민원실에서 50대 여성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지자 즉시 구조에 나섰다.

당시 교통민원부스에서 근무하던 김 경위는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했으며 이어 구급대원의 안내에 따라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6분간 심폐소생술을 계속했다.

동료 경찰관들도 구급대가 신속하게 민원실로 진입할 수 있도록 출입문과 이동 동선을 확보하며 구조와 이송을 도왔다.

김 경위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A씨는 현장에서 호흡을 회복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건강을 되찾았다.

이 시장은 “순발력 있게 행동해 6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을 계속한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김 경위의 용기와 판단으로 한 시민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민원실을 찾은 시민들을 세심하게 도와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생명 구조와 재난 예방, 위급상황 대응 과정에서 공적을 세운 시민과 공직자, 관계기관 종사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예우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서·소방서 등 시민 안전과 밀접한 관계기관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공적이 확인되면 유공자의 근무지나 현장을 직접 찾아 감사를 전하는 ‘현장 표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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