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백암 백중문화제’ 11~13일 개최…전통문화 계승·주민 화합 한마당
늘품은 향유센터·백암초 수영장 갖춘 다목적체육관·청미천 정비 등 지역 현안 추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제11회 백암 백중문화제'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백암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함께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발전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처인구 백암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제11회 백암 백중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백중문화제 추진과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지경다지기 공연. /용인시
◇“백암의 소중한 전통, 지역 발전의 힘으로”
이 시장은 축사에서 “백암 백중문화제는 선조들이 농사일로 애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정을 다지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던 뜻깊은 전통”이라며 “이 전통을 오늘까지 잘 이어온 백암 주민들과 백중문화보존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인근 원삼면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와 연계한 백암지역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600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백암 주민들이 주차와 교통 문제 등 여러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민 불편을 하나하나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시의 재정 여력이 커지면 백암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제11회 백암 백중문화제'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생활 인프라 확충…“백암 발전 위한 투자 이어갈 것”
이 시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 계획도 강조했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목욕탕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늘품은 향유센터’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백암초등학교에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미천 역시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백암의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는 백중문화제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중은 농민들이 음력 7월 15일 무렵 농사일을 잠시 내려놓고 음식과 술을 나누며 휴식을 즐기던 전통 풍습이다.
백암지역에서는 백암 5일장을 중심으로 농악과 씨름 등 민속놀이를 즐기는 전통이 이어져 왔다.
올해 문화제에서는 품바 경연대회와 백암농요, 주민자치 공연, 청소년예술제, 국악한마당, 백중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흘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