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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가치소비를 시민 일상으로”…‘화사한마켓’ 성황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13 08:19

사회적경제기업·유관기관 28곳 참여…동탄호수공원서 시민과 ‘착한 소비’ 연결
공정무역도시 재인증 앞두고 체험·판매 확대…“공정한 소비, 자연스러운 문화로”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을 시민의 일상 속 ‘가치소비’로 확산하는 데 정책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동탄호수공원 송방천3교 아래에서 열린 ‘2026년 화성특례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화사한마켓’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정 시장은 “화사한마켓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면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자리”라며 “기업에는 시민과 만날 수 있는 판로를 넓히고 시민에게는 가치소비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동탄호수공원 송방천3교 아래에서 열린 2026년 화성특례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화사한마켓 전경 모습. /화성시
지난 12일 동탄호수공원 송방천3교 아래에서 열린 2026년 화성특례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화사한마켓 전경 모습. /화성시
◇28개 기업·기관 한자리에…사회적경제와 시민 잇다

이번 화사한마켓에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유관기관 등 2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시민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하면서 기업의 활동과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포토부스, 스탬프 투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지역 예술단체 공연과 잔디밭에 마련된 야외 쉼터도 더해져 장터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구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가치소비’의 의미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12일 동탄호수공원 송방천3교에서 열린 화사한마켓에서 시민들이 공정무역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화성시
12일 동탄호수공원 송방천3교에서 열린 화사한마켓에서 시민들이 공정무역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화성시
◇“공정무역, 세계 넘어 화성의 일상으로”…11월 4차 재인증

시는 화사한마켓에서 공정무역 부스 ‘Everyday Fairday, Fair+’도 운영하며 사회적경제의 범위를 공정무역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로 확장했다.

화성공정무역마을협동조합과 함께 마련한 부스에서는 공정무역을 단순히 해외 저개발국 생산자를 지원하는 소비가 아니라 생산자·판매자·소비자가 공정한 관계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경제의 가치로 소개했다.

오는 11월 ‘공정무역도시 4차 재인증’을 앞둔 화성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공정무역 활동과 실천 사례도 시민들에게 알렸다.

행사장에서는 화성시의 공정무역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와 함께 공정무역 오일을 활용한 아로마 스프레이 만들기 체험, 공정무역 제품 판매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해외 생산자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생산한 원료가 지역 생산자의 손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다시 시민의 소비로 연결되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해 공정무역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명근 시장은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는 것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사회를 공정한 관계로 잇는 가치”라며 “공정무역도시 화성이 쌓아온 경험을 지역경제와 시민의 일상으로 확장해 공정한 소비가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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