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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아시아 3개국 순방…글로벌 투자자 한국 유치 나서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9-15 10:55

지난 10일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이사(가운데)가 일본 미즈호증권 하마모토 요시로 사장(오른쪽)과 일본 라쿠텐증권 구스노키 유지 사장(왼쪽)과 함께 일본 미즈호증권 본사에서 다양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신한투자증권
지난 10일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이사(가운데)가 일본 미즈호증권 하마모토 요시로 사장(오른쪽)과 일본 라쿠텐증권 구스노키 유지 사장(왼쪽)과 함께 일본 미즈호증권 본사에서 다양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신한투자증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15일 신한투자증권은 이선훈 대표가 일본, 홍콩, 베트남 등 3개국을 찾아 현지 주요 금융사 및 유관기관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와 자산관리(WM) 사업 협력을 다지고 국가별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먼저 일본 도쿄에서는 미즈호증권과 라쿠텐증권 경영진을 만나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각 사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기회를 찾기로 했다.

특히 미즈호증권과는 신한투자증권의 리서치 역량을 결합한 협력을 추진한다. 일본 최대 글로벌 기관투자가 행사인 '미즈호 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를 통해 한·일 양국의 우수 기업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홍콩에서는 CICC 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외국인 통합계좌와 WM 사업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레 티 비엣 응아 국가증권위원회(SSC) 부위원장, 당 타이 안 짱 베트남 거래소(VNX)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자본시장 연결성을 높이고 투자은행(IB)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순방으로 금융사 제휴부터 거래소·당국 교류까지 파트너십 채널이 다변화됐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정규거래소 24X, 홍콩 광파증권과도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 지원에 머물지 않고 해외 투자자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는 '양방향 비즈니스'로 영역을 늘릴 전략이다. 해외 파트너사의 투자자 네트워크와 자사의 WM·IB·리서치 역량을 연결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는 "이번 3개국 방문은 외국인 통합계좌, WM, 자본시장 교류 등 다양한 의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함이었다"며 "한국 투자자의 해외투자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의 한국투자까지 연결하는 양방향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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