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척추 압박골절 이후 발생한 늑간신경통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적 치료 연구가 유럽 통증의학 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참잘함한방병원은 경희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와 진행한 압박골절 공동 연구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43회 ESRA 연례 학술대회(43rd ESRA Annual Congress)’에 채택돼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는 급성 흉추 압박골절 이후 나타난 늑간신경통에 대해 다열근(multifidus)을 표적으로 시행한 한의학적 치료를 다뤘다. 압박골절 치료 과정에서 통증을 줄이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치료적 기전과 임상적 의미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척추 압박골절은 고령층과 골다공증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며 골절 부위뿐 아니라 주변 조직과 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가운데 급성 흉추 압박골절 후 발생한 늑간신경통에 주목했다.
병원 측은 이번 발표가 압박골절에 따른 통증에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적·통합적 치료 접근을 국제 학술무대에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에는 경희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 연구진과 참잘함한방병원 이상호·윤유석 병원장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척추 압박골절의 통증 완화 및 골 회복 과정과 관련된 기전을 분석하고,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료 접근법을 정리했다.
ESRA는 유럽부위마취 및 통증의학회로,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국소마취와 통증 치료 분야의 연구 성과와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한다. 제43회 학술대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됐다.
윤유석 참잘함한방병원 병원장은 “통증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ESRA 학술대회에서 경희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압박골절 연구를 발표하게 돼 뜻깊다”며 “극심한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압박골절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다각적인 치료 대안을 모색하는 기초 자료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참잘함한방병원은 서울과 수원, 안산, 시흥, 당진 등 전국 5개 지점에서 골절과 척추·관절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 = 참잘함한방병원] ‘제43회 ESRA 연례 학술대회’ 행사장 전경과 척추 모형을 살펴보며 압박골절 치료 접근을 논의하는 참잘함한방병원 윤유석·이상호 병원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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