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경제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 6월 대비 반토막...6월 50조원에서 이달 들어 21조원대로 뚝 떨어져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9-16 10:52

증권가, AI에 대한 우려 다시 불거진데다 삼전닉스 주가 하락 영향 커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50조원을 웃돌기도 했던 코스피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이달 등어 21조원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이 고점이던 지난 6월 대비 반토막 난 21조원대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이 고점이던 지난 6월 대비 반토막 난 21조원대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16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1∼15일 코스피 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21조4320억원이다.
이는 올해 들어 월 기준 최저 수준이다.

일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월 27조560억원을 시작으로 대체로 증가 추세를 보여 지난 6월에는 50조347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거래대금은 감소해 7월 36조8750억원, 8월 25조8460억원으로 줄었다. 고점이었던 6월 대비 이달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0% 넘게 감소한 셈이다.
이달 일 평균 거래량도 34억6700만 주로 연중 최저치다.

이는 AI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장기국채금리가 인상하면서 코스피시장의 위축이 거래대금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자료=미10년물 국채금리 추이, 블룸버그통신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장기국채금리가 인상하면서 코스피시장의 위축이 거래대금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자료=미10년물 국채금리 추이, 블룸버그통신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웃돌고 이에 따른 물가 상승에 국채 금리도 급등하면서 주요국의 정책 금리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날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 5% 선을 돌파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 금리를 두 차례 연속 인상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최근 금리를 올렸다.

이번 주에는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인상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의 수장들이 속도 조절론을 들고 나오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비중이 큰 반도체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거래 자체가 축소됐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