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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중앙아시아 금융영토 넓힌다…우즈벡·카자흐와 금융협력 확대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9-17 10:31

15일 개최된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와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맨 오른쪽)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과 (가운데)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15일 개최된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와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맨 오른쪽)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과 (가운데)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우즈베키스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최대 2억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한도 설정을 추진한다.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과도 손잡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서는 등 중앙아시아 금융협력을 확대한다.

17일 신한금융은 지난 14~15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및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 바이테렉(Baiterek)과 각각 협력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은 지난해 12월 부총리, 올해 6월 투자산업무역부 장관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의 연이은 면담을 토대로 구체화됐다. 이번 협력계약(Cooperation Agreement)을 통해 양측은 기존 논의를 예산과 인력 등 실행 기반을 갖춘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한금융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는 현지 금융기관 대상 최대 2억달러 규모 자금지원 한도 설정, 현지 투자 프로젝트 공동 발굴, 인프라·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참여 등을 추진한다.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추가 협력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협력계약 체결 이후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현지 금융산업 발전과 신한금융의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과의 금융협력도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같은 날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카자흐스탄 국영 개발금융그룹 바이테렉과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직무 연수와 시찰 방문,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 금융정보와 신한금융의 금융 노하우를 공유한다.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 개발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으로 협력 범위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역동성을 갖춘 중앙아시아의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계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투자·조달 협력을 구체화하고, 금융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자흐스탄과도 금융 노하우 교류와 인프라·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금융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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