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3.7%, 내년 3.1%, 내후년 3.0% 예상...한은 올해 두 차례 금리인상 전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한국씨티은행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2028년까지 3%대의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8일 한국경제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028년까지 3%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씨티은행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18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7%로 전망했다. 2027년과 2028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1%, 3.0%다.
반도체 수출 증가가 성장률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수출이 올해 175% 증가한 뒤 내년에도 4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앞서 올해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7%에서 25.0%로 상향했다. 이는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장기공급계약(LTA)이 선급금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하고 높은 영업마진을 유지하게 해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통화정책과 관련, 한은이 올해 11월과 내년 2월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씩 인상해 최종금리를 3.5%까지 올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올해 10월 추가 인상에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