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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식 회장, 20년 넘게 이어온 기부 확대…사랑의열매와 100억원 약정 체결

김신 기자 | 입력 : 2026-09-21 14:02

(왼쪽부터)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김재록 회장과 원영식, 강수진, 김민성,원성준,기부자가 협약식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왼쪽부터)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김재록 회장과 원영식, 강수진, 김민성,원성준,기부자가 협약식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이 20년 넘게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서울 사랑의열매와 100억원 규모의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원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 명예의전당에서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의 기부 약정액을 기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원 회장을 비롯해 배우자 강수진 씨, 아들 원성준 씨, 며느리 김민성 씨와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신혜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원 회장은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전국 11호이자 서울 2호 회원이다. 가족들도 기부에 동참해 강수진 씨는 전국 193호, 원성준 씨는 전국 194호, 김민성 씨는 전국 3755호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원 회장의 기부 활동은 2003년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정기후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독거노인과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생활비, 긴급 수술비 등을 지원해 왔다.
2021년에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 조성을 약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부 약정 규모를 100억원까지 확대했으며, 기존 장애인 지원사업과 장학사업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희망기금은 장애인 전문단체 및 수혜기관과 연계해 매년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애 유형과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전동화키트 등 이동 보조기기 지원을 비롯해 의료·학습·자립 지원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44명에 대한 의료 지원과 저소득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가구 자녀 21명에 대한 학습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 지원 품목에는 전동스쿠터 5대와 맞춤형 수동휠체어 및 욕창예방방석 3대, 전동화키트 등이 포함됐다.

저소득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3개소의 이용자 36명에게는 영양식을 지원한다. 장애인 및 장애인가구 자녀 20명에 대한 정기 학습비 지원도 이어가고 있으며, 장애인 거주시설을 퇴소한 대학생에게는 취업 준비와 초기 주거·생활비 마련을 위한 장학금을 졸업 때까지 학기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과 장애가정을 위한 생활용품 지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올해 아동양육시설과 청각장애아동 거주시설의 아동, 기존 희망기금 학습비 지원 대상자 등 96명에게 연령과 신체 특성에 맞는 속옷·내복·잠옷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 회장은 “희망기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얻고 자신의 삶을 힘차게 이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적극적인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기부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넘어 오랜 기간 이어온 나눔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는 약속”이라며 “기부자의 뜻이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은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이다. 10억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한 개인을 대상으로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해 기금을 관리하고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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