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온라인 생중계…비공개 안건 없이 회의 전체 공개
추석 종합대책·용인 반도체클러스터·규제혁신·편하G버스 등 핵심 현안 논의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도지사 주재 월간회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열린 도정’ 실험에 나선다.
일부 회의를 공개한 사례는 있었지만 비공개 안건 없이 월간회의 전체를 도민에게 공개하는 것은 경기도에서 처음이다.
도는 오는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추미애 경기도지사 주재로 9월 월간회의를 개최하고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 공개는 도정의 정책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추 지사의 도정 운영 기조에 따른 것이다.
추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당시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도의회 도정 업무보고에서도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정책 결정 과정과 책임을 함께 나누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도는 앞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도지사와 31개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정책협력위원회 운영과 타운홀 미팅 정례화 등을 추진하며 도민과의 직접 소통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추석 대책부터 용인 반도체까지…핵심 도정 테이블에
월간회의에는 행정1부지사와 경제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정책·정무수석을 비롯해 각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논의 안건은 △2026년 추석 종합대책 현황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상황 △경기도 주도 규제혁신 추진체계 구축 및 중첩규제 합리화 방안 △출퇴근 편하G버스 추진 현황 △도로 차선 시인성 향상을 위한 경기도형 시공 기준 마련 등 5개다.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추진 상황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추 지사는 취임 첫날 ‘K-반도체 혁신 대책’을 1호 결재하며 반도체 산업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도가 이번 월간회의를 비공개 안건 없이 전면 공개하면서 정책 현안을 놓고 도지사와 실·국장들이 어떤 진단과 해법을 제시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회의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경기도 누리집 내 ‘열린도지사실’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