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더불어민주당 - 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국비와 입법,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더불어민주당-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국비 확보와 법령 제·개정,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박 시장과 시 관계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허종식 인천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핵심 국비사업 12건과 법령 제·개정 과제 7건, 주요 현안사업 12건을 건의하며 국회 예산 심의와 입법 과정에서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국비 1559억 추가 확보…민생·행정 기반 강화
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인 국비 7조863억원이 반영된 만큼, 정부안에서 빠졌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요청 사업은 시 행정체제 개편 운영 지원과 인천M버스 지원,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 발행 지원,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건립 등 총 12건, 1559억원 규모다.
누리과정 차액보육료와 노동감독관 인건비,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운영에 따른 지방비 부담을 전국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박 시장은 민생과 직결된 사업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더불어민주당 - 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AI·바이오·G20 유치로 미래 경쟁력 확보
법령 분야에서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법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과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아울러 군사시설 이전 관련 법률 개정 등 주요 입법 과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당부했다.
인천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와 글로벌 AI 허브 인천 송도 지정,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신설도 핵심 현안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공항과 항만, 배후산업단지 등 인천의 강점을 AI·바이오·콘텐츠·에너지와 연계한 ‘ABC+E’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며 “글로벌 AI 허브와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G20 유치가 결실을 보도록 당 지도부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균형발전 지원에서는 소외되면서 각종 규제는 적용받는 이중소외를 겪고 있다”며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시도 예산 총액한도제 도입 등 재정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