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문 제2부시장 대표단, 울란바타르시장·항올구청장 등 잇따라 면담
행정·경제·교육·문화·청년 등 협력 논의…“실질적 교류로 단계적 발전”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오른쪽)이 몽골 울란바타르시를 방문해 비아루자나 푸레브닥와 울란바타르 시장에게 화성특례시에서 준비한 기념품인 정조대왕 어필 4폭 화첩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시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 확대에 나섰다.
시는 조승문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해 울란바타르시장과 항올구청장, 바양주르흐구청장을 차례로 만나 도시 간 교류와 분야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과 한·몽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협력 흐름을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교류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울란바타르시에 교류협력 제안서를 전달하고 지방행정을 비롯해 도시발전, 경제, 교육, 문화·관광,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제안했다.
◇울란바타르 주요 지역 잇따라 방문…분야별 협력사업 논의
대표단은 울란바타르시장을 만나 화성특례시의 도시 성장 과정과 산업 기반, 행정 여건 등을 소개하고 양 도시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항올구와 바양주르흐구를 찾아 구청장들과 지역별 특성과 주요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시내 구와의 교류 가능성을 포함해 지역 특성에 맞는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교류 범위를 구체화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단순한 우호 교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방문 결과와 울란바타르시 및 주요 구의 교류 의향, 분야별 협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인 교류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최근 한·몽 간 교류와 협력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