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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세비야FC 노하우 접목”…용인FC 선수 육성 체계 구축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9-23 10:40

용인FC·세비야FC, 유소년 육성·지도자 교육 등 협약…내년 9월까지 교류

용인FC는 22일 스페인 명문 축구클럽 세비야FC와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호세 마리아 크루스 가야르도 세비야FC 이노베이션센터 본부장,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신창훈 용인FC 선수단지원팀장, 호세 코야도 리폴 세비야FC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팀장. /용인시
용인FC는 22일 스페인 명문 축구클럽 세비야FC와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호세 마리아 크루스 가야르도 세비야FC 이노베이션센터 본부장,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신창훈 용인FC 선수단지원팀장, 호세 코야도 리폴 세비야FC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팀장.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세비야FC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유소년 선수 육성과 축구 시스템의 노하우를 용인FC에 맞게 접목해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가"고 하면서 용인FC와 스페인 세비야FC의 우호 협약에 기대를 나타냈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인 용인FC는 22일(현지시간) 세비야FC와 축구 인재 양성 및 구단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시와 세비야시가 맺은 우호 협약을 스포츠 분야의 구체적인 교류로 확대한 것으로 협약식은 세비야FC 훈련장에서 열렸으며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와 세비야FC 이노베이션센터·국제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소년 육성부터 지도자 교육까지

양 구단은 내년 9월까지 유소년 선수 육성, 지도자 역량 강화, 스포츠 디렉팅, 연구개발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세비야FC는 유망주 발굴과 육성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용인FC에 전하고 용인FC는 소속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세비야 현지 단기 집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치와 기술 인력을 위한 교육도 추진한다. 용인FC 관계자들은 세비야FC의 온라인 교육과 양 도시에서 열리는 단기 워크숍에 참여해 훈련·선수 관리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용인FC U18 선수단의 현지 훈련 일정과도 맞물린다. 선수단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세비야FC의 유소년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지 육성 방식과 축구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트레이닝 스테이지를 진행 중인 용인FC U18 선수단 모습. /용인시
스페인 세비야에서 트레이닝 스테이지를 진행 중인 용인FC U18 선수단 모습. /용인시
◇“유소년에서 프로까지 성장 경로 만들 것”

용인FC는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를 중심으로 세비야FC의 선수 육성 전략과 영입 방식, 선수별 데이터 축적·활용 및 기록 관리 경험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유소년 단계부터 프로 무대까지 이어지는 선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두 도시의 우호 관계가 축구 교류로 이어져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용인FC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를 통한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FC가 프로 경기에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유소년 선수가 꿈을 키워 프로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시민구단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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