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김시덕·예술 김덕용·교육 이현주·체육 김선태 선정…내달 6일 시상
내달 2일 '노인의 날' 행사 800명 참석…유공자·모범 어르신 39명 표창
문화상 수상자.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학술·예술·교육·체육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올해 문화상 수상자 4명을 선정한데 이어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대규모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최근 ‘제34회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 김시덕(64) 씨, 예술 부문 김덕용(65) 씨, 교육 부문 이현주(51) 씨, 체육 부문 김선태(50)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술 부문 김시덕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교수는 장례문화 관련 연구와 성남학아카데미 강의 등에 참여하고 성남시 50주년 기념 ‘성남시사’ 민속편 집필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 기록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 부문 김덕용 작가는 나무와 자개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해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왔으며 국내외 전시와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문화·교육·체육 빛낸 4명…시민의 날 무대서 시상
교육 부문 이현주 아인스바움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이사는 발달장애 학생의 음악교육과 오케스트라 활동, 장애 예술인의 진로·직업 연계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 말레이시아 국제 마칭 아트 챔피언십에서도 2개 부문 은상을 받았다.
체육 부문 김선태 씨는 2023년 성남시청 빙상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선수들을 지도해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성남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수상자들은 내달 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53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시장 명의의 상패를 받는다.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65세 이상 17만7801명…노인복지 기반 확충
시는 이에 앞서 내달 2일 시청 1층 온누리와 너른못 광장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노인복지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더 나답게, 더 가치 있게, 더 품격 있게’를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지역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하고 경로효친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과 모범 어르신 16명 등 총 39명에게 경기도지사와 성남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6곳의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 난타와 하와이 훌라댄스, 라인댄스, 트로트 장구, 우리 춤, 하모니카 공연도 선보인다.
너른못 광장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츠미(it’s me) 사진관’을 비롯해 마음 돌봄 심리검사, 캘리그라피 인권 액자 만들기, 인권 퀴즈 등 11개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성남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19.76%인 17만7801명으로 이 가운데 독거노인은 4만4640명, 100세 이상은 148명이다.
시는 노인복지를 위해 6개 노인종합복지관에 연간 140억원, 16개 다목적복지회관에 44억원, 27개 경로식당에 78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최대 23만원의 버스비를 지원하고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문화·예술·교육·체육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조명하는 동시에 고령화에 대응한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통해 세대가 함께하는 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