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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돌봄부터 바이오까지’ 투트랙 행보…민생·미래산업 동시에 챙긴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01 14:35

성남시약사회와 ‘내집 안심약사’ 협약…약사가 어르신 가정 직접 방문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어르신의 건강을 직접 챙기는 생활밀착형 돌봄부터 성남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육성까지 ‘민생과 미래’를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행보에 나섰다.

특히 시는 1일 ‘성남 내집 안심약사 방문사업’과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첨단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신 시장의 시정 방향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남 내집 안심약사 방문 업무협약식 모습. /성남시
성남 내집 안심약사 방문 업무협약식 모습. /성남시
◇약사가 어르신 집으로…신상진표 ‘내집 돌봄’ 촘촘해진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제2회의실에서 성남시약사회와 ‘성남 내집 안심약사 방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 시장과 전성표 성남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내집 안심약사는 약사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약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과 복약지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거나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위험을 줄이고 올바른 복약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의료급여수급자 가운데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사업 효과를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추진하는 통합돌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와 방문요양, 건강관리, 가사·식사, 병원 동행, 주거환경 개선 등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최근 시가 본격화한 ‘내집 생애말기 케어’와 함께 의료·돌봄 서비스를 시민의 생활공간인 ‘집’으로 가져간다는 점에서 신상진표 재택 돌봄정책의 외연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 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을 세심히 돌보는 것은 지속적으로 힘써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성남시의 행정 역량과 성남시약사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정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한국바이오협회 업무협약식 모습. /성남시
성남시-한국바이오협회 업무협약식 모습. /성남시
◇정자동에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대한민국 미래 경쟁력 높일 것”

신 시장의 이날 행보는 복지 현안에 머물지 않았다.

시는 이어 한국바이오협회와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냈다.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는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일원에 미래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와 한국바이오협회는 협약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과 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 기업의 집적과 성장 지원, 바이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판교를 중심으로 구축된 첨단산업 기반과 연계해 바이오 분야에서도 기업이 모이고 연구·투자·성장이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신 시장은 “한국바이오협회와 힘을 모아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과 바이오산업 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산업계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우수한 바이오 기업들이 성남에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이 성남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어르신의 약 한 알까지 살피는 ‘내집 안심약사’에서 미래 첨단산업을 겨냥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까지, 신상진 시장이 이날 내놓은 두 정책은 분야는 다르지만 시민의 현재 삶을 지키면서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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