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재혼 황후’가 황실을 뒤흔들 네 인물의 복잡한 관계와 본격적으로 펼쳐질 로맨스의 향방을 담은 듀오 포스터를 공개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
공개된 듀오 포스터는 네 인물의 관계를 관통하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각기 다른 분위기로 복잡해져 가는 관계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영원할 것 같던 맹세와 다른 여인을 향한 속삭임 그리고 황후의 마음을 흔드는 거침없는 구애까지, 세 장의 포스터는 서로 다른 온도로 이들의 관계가 불러올 예측불가 로맨스와 황실에 몰아칠 파란을 예고한다.
먼저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와 황후 나비에의 포스터에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나란히 정면을 바라보는 두 사람이 담겼다.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강렬한 눈빛은 제국을 이끄는 황제 부부의 위엄과 존재감을 그대로 드러낸다. 여기에 “어떤 일이 있어도 나의 아내는 당신 뿐이야”라는 카피가 더해져 ‘나비에’를 향한 소비에슈의 굳건한 확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약속과 달리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은 시작되었고, 황제의 맹세가 지켜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제 소비에슈와 라스타의 포스터에서는 라스타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소비에슈의 눈빛에 점차 깊어지는 감정이 묻어난다. “넌 정말 손이 많이 가는구나”라는 카피 역시 무심한 듯 다정한 말투에 숨겨진 각별한 관심을 드러낸다. 특히 나비에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던 모습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모든 것을 가졌지만 또 다른 사랑마저 가지려는 황제의 오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반면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 나비에의 포스터는 로맨틱한 분위기로 설렘을 자극한다. 하인리의 얼굴을 감싼 나비에와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은 하인리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특별한 교감을 느끼게 한다. “나를 애인으로 만들어요, 보란듯이”라는 카피는 황후를 향한 ‘하인리’의 과감한 고백이 묻어나 여심을 자극한다.
한편,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