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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美반도체지수 3배 추종하는 '속슬(SOXL)' 13% 넘게 급락으로 1조원 넘게 손실 추정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10-15 10:16

SOXL, 테슬라 엔비디아 알파벳 이어 4번째로 많이 보유한 종목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속슬'(SOXL) 주가가 하루 만에 13% 넘게 급락했다. 이날 하루에만 이 종목을 대량 보유한 서학 개미(미 증시 투자 개인 투자자)들이 1조원 넘게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속슬(SOXL)'이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3% 넘게 급락하면서 서학개미들이 1조원 넘게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SOXL 주가추이
미국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속슬(SOXL)'이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3% 넘게 급락하면서 서학개미들이 1조원 넘게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SOXL 주가추이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미 증시에서 '속슬' 주가는 전날보다 13.35% 급락한 110.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4일(-16.98%)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속슬'은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로,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30% 하락하면서 급락으로 이어졌다.

'속슬'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 주식 중 하나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2일 기준 '속슬'을 56억7947만 달러(7조6104억원)어치 보유 중이다.
보유 금액으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알파벳에 이어 4번째다.

이날 '속슬'이 13% 이상 내리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12일 기준으로 보유한 금액 중 7억5820만 달러(1조160억원)가 증발했다.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도 이날 6.06% 하락했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ADR을 5억7709만 달러(7733억원)를 보유중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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