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경제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 현지 운영 전환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10-15 12:51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3년간 추진해 온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교육시설과 수목 식재지의 운영을 현지 기관에 넘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타인호아성 홍덕대학교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 이양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빈재만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매니저,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 더우 타인 뚱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브엉 딘 잡 세이브더칠드런 베트남 프로그램 디렉터가 ‘기후변화 대응 지원 사업 이양식’에서 진행된 표창장 수여식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왼쪽부터)빈재만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매니저,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 더우 타인 뚱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브엉 딘 잡 세이브더칠드런 베트남 프로그램 디렉터가 ‘기후변화 대응 지원 사업 이양식’에서 진행된 표창장 수여식에서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생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부터 3년간 진행됐다. 홍덕대학교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마련하고 벤엔국립공원 송묵호수 주변에 수목 식재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사업 이양을 마친 홍덕대학교는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관리한다. 교육 대상도 기존 타인호아성 내 11개 고등학교에서 지역 초·중·고교 학생 약 72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관련 교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해 매년 신입생 약 3000명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일회성 교육 지원에서 벗어나 현지 교육기관이 기후변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수목 식재사업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벤엔국립공원 송묵호수 주변 10헥타르(ha·약 3만평) 부지에 멜라루카 약 4만4000그루를 심었다.

멜라루카는 담수습지의 토양 침식과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데 적합한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이번 식재가 호수 주변 생태계 회복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수자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된 식재지는 벤엔국립공원이 정부 예산과 기업 후원 등을 활용해 관리한다. 공원 측은 2030년까지 송묵호수 주변 총 200헥타르에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원한 10헥타르 규모의 식재지는 향후 공원이 추진할 추가 식재사업의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시설과 식재지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기관이 후속 운영을 맡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 이양 이후에도 교육센터 운영과 식재지 관리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인정받아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의 평가와 인민위원장 승인을 거쳐 공식 표창장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가 그 성과를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