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김제사료공장에서 열린 ‘김제사료공장 증축 준공식’에서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앞줄 가운데)와 이광택 하림 사육농가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공사 관계자들이 증축 완공을 기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하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하림이 사료 생산능력을 20% 늘리고 저장·출하 시설을 확충하는 증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사료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던 병목현상을 줄여 계약 농가에 대한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지난 16일 '사료 CAPA UP 20%' 프로젝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출하 지연으로 농가와 운송 기사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제사료공장에는 700톤 규모의 제품 저장시설 26개를 신설했다. 기존 600톤이던 저장 용량은 1300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사료 상차대도 1기 추가해 총 7기를 운영하면서 출하 처리능력을 높였다.
정읍사료공장에는 컨디셔너와 펠렛기 1기를 추가 설치해 하루 22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하림은 이번 증설로 생산과 저장, 출하 공정의 처리능력을 균형 있게 확충해 사료 공급 지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지난 4월 착공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하림은 확충된 시설을 활용해 사료 수급 안정성을 높이고 농가와 운송 현장의 대기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국제유가와 곡물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만만치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도 하림은 계약 농가 및 운송 기사님들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며 "사육 농장에서 사료 공급 걱정 없이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상생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