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대행 협약 체결…AI 적용 ‘K-스마트 탄약고’ 조성 강력 추진키로
대체시설 2028년 착공·2030년 준공 목표…2033년 스마트시티 완성 계획
최원석 서안양친환경융합스마트밸리피에프브이(PFV) 주식회사 대표(왼쪽)과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이 20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대체시설 사업시행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안양시
안양=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사업시행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군 대체시설 조성과 미래도시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군부대 탄약시설을 이전·지하화한 뒤 기존 부지에 첨단산업과 주거·문화 기능을 갖춘 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서안양친환경융합스마트밸리피에프브이(PFV) 주식회사’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 시장과 강득구 국회의원, 안양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윤해동 부의장, 곽동윤·윤순섭 시의원,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 특수목적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으로 사업 추진의 토대가 한층 단단해졌다”며 박달스마트시티를 안양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핵심 사업으로 강조했다.
◇시·사업시행대행자 역할 명확화…군 대체시설 조성 본격화
이번 협약은 사업시행자인 시와 사업시행대행자인 특수목적법인 간 역할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달스마트시티는 만안구 박달동 일대 군부대의 대규모 탄약시설을 이전·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기존 군부대 부지를 양여받아 개발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사업이다.
사업시행대행을 맡은 법인은 안양도시공사가 공모로 선정한 민간사업자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협약에 따라 대체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대체시설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대규모 ‘K-스마트 탄약고’로 조성할 계획으로 탄약 관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군사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사업시행대행 협약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안양시
◇행정절차 거쳐 2028년 착공 목표…이전 부지에 미래도시
시는 지난해 9월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같은해 10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쳤다. 올해 4월에는 대체시설 건설을 위한 설계에 착수하며 후속 절차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 이후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리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대체시설 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대체시설 조성과 군부대 이전이 완료되면 기존 군부대 부지 개발에 착수한다. 첨단산업·주거·문화 기능을 결합한 박달스마트시티를 2033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관련 절차와 사업계획 승인, 대체시설 건설 및 군부대 이전 등을 단계적으로 거쳐 추진된다.
최대호 시장은 “대체시설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박달동 일대가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