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박람회 2400명 방문…50개 기업과 현장면접 563명 참여
중소기업 10곳 동남아 시장 공략…인도네시아·싱가포르 수출상담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이끄는 수원시가 구직자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일자리박람회를 열고, 해외에서는 수출개척단을 운영해 기업의 시장 다변화를 돕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개최한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 2400여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날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한 수출개척단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하며 새로운 거래 기회를 모색했다.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시민들. /수원시
◇AI 취업지원·직무 체험도 진행
일자리박람회에는 바이오·반도체와 제조업,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50곳이 참가했다. 채용관에서 진행한 일대일 현장면접에는 구직자 563명이 참여했다.
시가 집계한 채용 인원은 223명이다. 다만 이 수치에는 2차 면접 예정자가 포함돼 있어 최종 채용 규모는 후속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채용 부스를 둘러보고 구직자들을 만났다. 기업의 채용 수요와 시민들의 구직 활동이 맞닿는 현장을 살피며 소통했다.
취업정보관에서는 수원일자리센터와 수원시 신중년센터,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5개 일자리 관련 기관이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반도체 기업 채용담당팀장의 취업특강도 열려 구직자들에게 채용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부대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면접, 직무 가상현실(VR) 체험, 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운영했다. 구직자가 취업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직무를 경험하도록 지원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기업, 복지 등 특화 분야 중심의 일자리 매칭으로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모든 연령대가 활용할 수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직자의 역량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중동대체 수출개척단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20일 인도네시아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수원시
◇중소기업 10곳 동남아행…바이어 신용정보 사전 제공
시는 중동 교역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중동대체 수출개척단’도 운영한다.
지난 5월 참가 기업을 모집해 선정한 중소제조기업 10곳이 대상이다. 화장품과 체외진단기, 레이저측정기, 금형, 의료용 드레싱폼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